[유튜브 상세 요약] 2026년 7월 27일 증시 방송 아카이브 — 채널·화자별 전체 정리
이 글은 2026년 7월 27일(월) 수집된 증시 유튜브 방송을 채널·화자별로 빠짐없이 풀어 정리한 기록용 아카이브이다. 블로그 본편·코너와 달리 정서적 해설이 아니라 참고용 기록이 목적이므로, 발언의 근거·수치·맥락을 최대한 그대로 옮긴다. 음성 인식(ASR) 오류로 보이는 표현은 문맥에 맞게 다듬되 수치와 고유명사는 원문을 따른다. 각 방송 제목에 영상 링크를 붙였으며, 그날 방송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글 끝에 따로 목록화한다.
12시에 만나요 — 이광수 대표·권다영 아나운서, 게스트 엄경아(신영증권 연구위원)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mWRG-8Qtl8
방송 서두는 진행자가 아닌 게스트 이광수 대표의 부동산 정책 발언으로 열린다. 그는 전날 토론에서 제시한 네 가지 정책(대출 구조 조정, 양도세 비과세 혜택의 생애 1회 제한, 재건축·재개발 총량 규제, 규제지역 없는 동일 규제)을 소개하며, "자산 시장에서 정책이 의도대로 시장을 끌고 가려면 과거에 없던 정책이어야 한다"는 지론을 폈다. 특히 대출 규제와 관련해 "신규 대출자는 대부분 무주택자인데, 정작 집값을 올린 것은 과거 대출이 자유로울 때 집을 산 기존 대출자다. 따라서 신규 규제와 함께 기존 대출자도 규제해야 공정성이 확보된다"는 논리를 제시하였다.
시황으로 넘어가서, 방송 시점(정오 무렵)의 코스피는 0.8%대 하락한 6,635포인트, 코스닥은 1.7%대 상승한 761포인트로 전해졌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코스피를 순매도 중이며, 그 규모는 1조 9,000억 원대로 언급되었다(이는 장중 수치이며, 마감 확정치는 외국인 –2조 8,850억 원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코스닥 선물까지 모두 매도하고 있다고 전해졌고, 원/달러 환율은 1,465원 수준으로 소개되었다.
이광수 대표는 최근 시장의 특징을 "외국인이 사면 오르고 팔면 빠지는 전형적 상관관계"로 규정하면서도, 그 방향성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보았다. 그가 반복해 강조한 핵심은 지수의 방향이 아니라 '변동폭(변동성)'이다. "변동성이 커진다는 것은 내가 모를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지수가 얼마나 빠지고 오르느냐보다, 하루 변동폭과 수급의 변동폭이 줄어드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는 것이 그의 관점이다. 그는 이 변동폭 축소를 시장 안정의 선행 신호로 삼겠다고 밝혔다.
권다영 아나운서가 정리한 '정호의 머니 뉴스'에서는 세 가지가 다뤄졌다. 첫째, 주말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으로 총 9,500억 달러 규모의 AI 동맹이 맺어졌으며,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 5년간 최대 2,000억 달러 규모의 협력,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첨단 메모리 장기 공급, 네이버는 엔비디아·브룩필드와 100억 달러 규모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엔비디아 공식 X 계정에 "this is the golden age of Korea"라는 문구가 올라온 점도 소개되었다. 둘째, 엔비디아가 네이버 지분 4.5%(약 1조 4,800억 원 규모)를 유상증자로 취득해 3대 주주가 된다는 소식이다. 셋째,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이날 상장 직후 공모가(8.66위안) 대비 500%대로 급등하며 중국 본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는 내용이다.
이광수 대표는 이 호재들에 대한 시장의 미지근한 반응을 두고 "뉴스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오래가지 않는다. 뉴스가 진짜 뉴스여야, 즉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어야 주가가 움직인다"고 해석하였다. 삼성전자·브로드컴 협력이나 SK하이닉스·엔비디아 협력은 이미 예상된 내용이라 단기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그는 삼성전자가 브로드컴과 파운드리 협력을 맺은 대목은 기업 가치에 실질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았다. "그동안 파운드리라는 양복점을 열어 놓고도 손님이 다 대만(TSMC)으로 가 적자를 봤는데, TSMC의 가격과 납기에 지친 고객(브로드컴)이 찾아온 것"이라는 비유를 들었다.
방송 2부 '12시 사랑방'에서는 조선업을 주제로 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위원이 출연하였다. 엄 위원의 진단은 다음과 같다. 조선주는 고점 대비 평균 30~40% 하락했으나 그 원인은 기업 내용이 아니라 수급, 특히 반도체 쏠림에 있다. 실적은 오히려 개선되어 삼성중공업 기준 영업이익률이 전년 7%대에서 이번 분기 10%대로 상승했고, 수주 잔고를 근거로 2028년까지 수익성 개선이 예정되어 있다. 2026년 상반기 수주는 팬데믹 이후 최고였던 2024년 상반기와 대등한 수준이다.
엄 위원의 발언 가운데 맥락상 가장 값진 '숨은 한 줄'은 친환경 규제에 대한 재해석이다. 그는 친환경을 단순한 선(善)이 아니라 상위 업체가 하위 경쟁자를 배제하는 도구로 보았다. "환경을 생각한다는 것은 겉으로는 좋은 얘기지만, 나만큼 투자할 수 없는 경쟁자를 이걸로 없애 버리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IMO(국제해사기구)의 규제 강화 과정도 결국 배를 가진 이해집단들의 투표로 결정되므로, 상위 조선사들이 진입장벽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 전망하였다. 아울러 조선업의 하방 경직성(신규 진입이 어려워 주가가 크게 빠지기 어려움)과 상방 제약(도크라는 물리적 생산 한계)을 함께 지적하며, 미국 방산(마스가·MASGA) 수주와 데이터센터 선박 등 신성장 동력도 언급하였다.
마감 무렵 코스피는 0.6%대 하락,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강보합~약보합으로 전해졌고, 코스닥은 1.8%대 강세를 유지 중이었다. 진행진은 무더위 속 선풍기 없는 이웃을 살피자는 당부로 방송을 맺었다.
딜사이트 직격 프라임 — 게스트 김태(ISS 본부장)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A6AocEVxC0
유창 대표를 대신해 출연한 ISS 김태 본부장은 현 시장을 가격 조정과 기간 조정이 겹친 국면으로 규정하면서, "차라리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주도주인 상황에서 조정을 받는 것이 낫다"는 관점을 폈다. 근거는 두 가지다. 첫째, 외국인 관점에서 코스피에 진입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기업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이며 이보다 돈을 잘 버는 기업이 국내에 없다. 둘째, 지난주 알파벳 실적으로 큰 고비를 넘겼고, 이번 주 빅테크 실적이 크게 부러지지만 않으면 8월 초부터 반도체로의 수급 개선 여지가 있다.
네이버에 대해서는 "반반"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엔비디아를 상대로 한 증자는 긍정적이나, 브룩필드로부터의 투자와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자금 조달 압박은 경계 요인이라는 것이다. 그는 "100억 달러 중 엔비디아는 10억 달러만 넣는다. 엔비디아가 네이버를 통해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하려는 욕심은 있지만 주도하는 느낌은 아니다"라고 분석하며, 네이버가 로봇과 소프트웨어(소버린 AI) 사이에서 방향성이 모호한 점을 주주로서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다. 매수 전략으로는 "없으신 분은 굳이 담을 필요 없고, 보유자는 24만 원대 평균 단가를 만들 수 있으면 대응"을 제시하였다.
김 본부장의 '숨은 한 줄'은 두 가지다. 첫째, 오전 반도체 급락의 원인을 펀더멘탈이 아니라 "오전 10시 반 중국 증시 개장과 함께 상장한 창신메모리에 따른 수급 변화"로 특정한 점이다. 둘째, 창신메모리의 D램 점유율이 1분기 3%에서 8%로 오른 데 대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더 돈이 되는 HBM에 공정을 집중하느라 D램 생산을 조절하면서 창신이 일정 부분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 해석하며, 평균 할인율 7%에 불과한 중국산을 미국과 마찰을 감수하며 쓸 빅테크는 없다고 못 박은 점이다. 다만 과창판 상장 종목은 상장 5거래일간 상·하한가 제한이 없어 수급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소부장에 대해서는 후공정(OSAT·패키징) 집중을 권했다. 물리적 증설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율을 높이려면 후공정에 돈을 쓸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로봇에 대해서는 "반도체 다음 타자"로 여유를 두되, 휴머노이드 생산 라인과 가격 결정권을 근거로 현대차(40만 원 이하)를 긍정적으로 보았다. 장 마감 관심주로는 리노공업을 제시하며(목표가 9만 원, 손절가 6만 원), 브로드컴이 설계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양산하는 구조에서 칩별 테스트 소켓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지스탁 더블체크 — 정프로·게스트 이지은(이지스닥 대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mOE8rmWekE
개장 무렵 진행된 이 방송은 오늘 코스닥 바이오의 양극화를 상세히 다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삼성전자 4%, SK하이닉스 5.8%, SK스퀘어 8%대, 삼성전기 8%대 등)이 강세로 출발한 가운데, 코스닥에서는 밤사이 나온 악재로 HLB가 하한가, 펩트론이 하한가 직전까지 밀렸다. 이지은 대표는 펩트론 급락의 배경을 "바이오럼에서 '경쟁사와 계약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프리마켓에 퍼진 것이 발단이며, 회사가 '여러 과제를 공동 연구 중이라 말이 와전됐다'고 해명했으나 바이오 특유의 노이즈 민감성 탓에 시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하였다. HLB는 보완서류 요구가 재차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개별 호재가 뚜렷한 종목은 상승했다. 태웅은 영국 대형 원전 프로젝트 수주로 17% 급등, 프로티나는 삼성에피스·삼성바이오와의 항체 신약 공동개발 및 옵션 계약으로 19% 상승하였다. 소부장(PSK·오픈엣지·유진테크·동진쎄미켐·테스나)은 마이크론의 미국 생산 투자 확대 소식과 골드만삭스의 "2027년까지 AI 밸류체인 쇼티지가 매우 타이트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전선주(가온전선 +14~15%, 대한전선, LS마린솔루션)와 변압기 종목(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도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기대로 올랐다.
수급과 관련해 이 대표는 "어제·그저께는 외국인이 코스피를 샀는데, 오늘은 개인이 다시 사기 시작하니 외국인이 파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최근 기관이 양시장에서 연속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치는 주체로 역할하고 있다는 점을 포인트로 짚었다(개장 초 기준 외국인 코스피 –3,000억 원, 코스닥 –63억 원, 개인 +1,300억 원, 기관 +2,400억 원). 조선주(한화오션·삼성중공업)에 대해서는 캐나다 잠수함 무산 이후 낙폭이 컸으나 미국의 군함 관련 정보 요청과 데이터센터 선박 기대가 남아 있다고 보았다. 시청자 종목 문의에서는 LS(지주사, 바닥 확인 후 보유 유효)와 하이브(28만 원대 절반 정리 권고, 역배열 유의)를 다뤘다.
깨비증권 마블TV 모닝라이브 — 유영화 차장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qu_cnb2cwA
유영화 차장은 6월 말부터 이어진 하락이 중요한 변곡점에 왔다고 진단하며, 신고가 국면과 지금의 대응이 달라야 하는 이유를 매물대로 설명하였다. "신고가에서는 매물대가 없어 빠지면 기회이지만, 지금은 오르면 팔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는 두 가지 수급 악재를 지목하였다. 첫째, 변동성이 커지자 글로벌 IB들이 국내 진입 시 제공하던 스와프 거래·레버리지를 거둬들여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가 고점 대비 40% 빠지는 동안 마이크론은 23%만 빠져 낙폭이 배로 벌어졌다. 둘째, 개인이 5월경 약 90조 원을 순매수해 물려 있는 데다 예탁금·마통 한도 축소로 추가 매수 여력이 부족하다.
유 차장의 방송에서 가장 밀도 높은 '숨은 한 줄'은 채권 시장의 경고를 시황의 원인으로 끌어온 대목이다. 그는 시장이 지금 "데이터센터 채권 스프레드 상승"과 무디스의 "빅테크가 고마진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자산집약형 기업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코멘트에 과도하게 몰입해 있다고 보았다. 즉 돈줄을 쥔 채권 시장이 빅테크의 과잉 투자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이 우려가 곡괭이를 파는 반도체 투자심리로 전이된다는 인과다. 인텔이 좋은 실적에도 "필요하면 채권 발행도 할 수 있다"는 발언 한마디에 주가가 빠진 것을 그 사례로 들었다.
동시에 그는 반대편 근거도 제시하였다. "업계를 가 보면 장비사들이 '장비를 다 드리고 싶은데 부품 회사에 부품이 없다'고 곡소리를 낸다"는 병목 현상을 근거로, 2027~2028년까지 공급 부족(쇼티지)이 이어질 수 있으며 캐펙스 확대는 말처럼 다 이뤄지기 어렵다고 보았다. 또한 창신메모리에 대해 "CXMT에 가 보면 한국 인력이 많다. 결국 한국의 메모리 기술이 전파되고 있는 것이며, 장비 때문에 아직 못 따라오는 것"이라는 관찰을 남겼다. 밸류에이션으로는 SK하이닉스의 내년 주당순자산(BPS)을 약 90만 원으로 보고 현 주가가 PBR 2배 수준이라 싸졌다고 판단하되, 실적으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매수를 서두르지 말 것을 권했다. 소버린 AI에 대해서는 "기업 투자와 달리 국가 예산이라 경기를 타지 않는 수요"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았다. 이번 주 일정으로 29일 SK하이닉스 실적, 30일 마이크로소프트·메타 실적 및 FOMC를 지목하며 "목요일 시장의 반응이 찐이고, 그전엔 누가 뭐라 해도 썰"이라고 정리하였다.
삼프로TV 크립토플러스 2부 — 게스트 백종(스매시파이 대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5kwGajTRrIs
비트코인 저가 매수세의 배경을 거시 환경에서 찾은 방송이다. 백종 대표는 "AI·방산 등 그동안 급등한 자산에 고평가 논란이 일면서, 과집중됐던 자금이 조금씩 흘러나와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는 순환매 장세"라고 진단하였다. 다만 그는 "최저점은 누구도 맞힐 수 없으며, 과거 하락장의 저점은 대형 금융기관 파산(FTX·테라루나·마운트곡스 등)과 함께 형성됐는데 이번엔 그런 사건이 아직 없다"는 점을 짚으며, 발바닥이 아닌 무릎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권하였다.
방송의 실질 주제는 비트코인 관련주, 특히 DAT(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이었다. 그는 이번 주 DAT 기업들이 순유출로 전환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 원인을 전환사채의 만기 불일치(듀레이션) 리스크로 설명하였다. "하락장이 짙어지는 시점에 전환사채 만기가 돌아오면 자금 조달이 막혀 보유 비트코인을 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스트레티지(MSTR)는 만기가 없는 영구우선주로 이 리스크를 일부 회피했다고 보았다. 최근 트렌드로는 레버리지 일변도에서 벗어나 채굴 기업과의 합병, 또는 현금흐름이 나오는 실물 기업을 인수해 그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사는 '버크셔 해서웨이형' 모델(예: 오렌지주스)로 이동 중이라고 소개하였다. 국내 DAT는 기관 투자 관행상 제조업 기반을 선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비트플래닛의 채굴+데이터센터 병행 사례), 상승장 관련주로는 비트코인 보유량이 압도적인 스트레티지와 증권사를 인수한 일본 메타플래닛을 우선 지목하였다.
최국장의 거장 연구소 — 최국장·게스트 에릭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l6sbiTOWRE
퀀트 투자의 대가 클리프 애즈니스(AQR)의 관점을 빌려 현 시장을 진단한 교육형 방송이다. 결론은 "지금은 비싸지만 버블은 아니다"이다. 애즈니스는 버블을 판단할 때 전체 시장의 PER이 아니라, 가장 비싼 주식군과 싼 주식군의 밸류에이션 격차(밸류에이션 스프레드)를 본다. 이 스프레드가 닷컴버블과 2021년에는 역사적 상위 1% 수준까지 벌어졌으나, 현재는 상위 25%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다. 또한 진정한 버블은 합리적 설명이 불가능한 국면인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 보았다.
다만 과열 조짐은 인정하였다. 스페이스X 상장으로 IPO 규모가 급증한 점, 제로데이 옵션 유행, MSTR의 mNAV가 3배를 돌파했던 점 등이 근거다. 방송의 '숨은 한 줄'은 퀀트와 가치투자의 수렴이다. "퀀트가 발전할수록 오히려 버핏의 투자를 닮아가더라"는 애즈니스의 결론으로, 단순히 싸냐 비싸냐(밸류)만 보던 초기 퀀트가 수익성·재무 건전성·모멘텀을 함께 보게 되면서, '실적이 좋고 재무가 탄탄한데 싼' 주식을 고르는 버핏식 접근에 수렴했다는 것이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이를 1차 스크리닝 도구로 활용할 것을 권하였다.
시동TV(박시동) —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인수 이슈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k8Af1hoj3M
※ 이 방송은 오늘 시황이 아니라 개별 이슈를 다룬 것이며, '12시에 만나요'에서 박시동 대표가 이틀간 휴가 중이라 밝힌 점에 비추어 최근(당일 이전) 녹화분일 가능성이 있다. 시황 근거로는 쓰지 않고 이슈 내용만 기록한다.
핵심은 현대차그룹이 소프트뱅크가 보유하던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약 9.65%)을 인수해 100% 지배 구조를 완성한다는 것이다. 지분 구조는 현대차 28%, 정의선 회장 개인 22.6%, 기아 17.2%, 모비스 11.3%, 글로비스 11.2% 등으로 소개되었다. 진행자는 정의선 회장이 지분비대로 인수하면 개인 지분이 약 25%로 오르며 약 2,000억 원대의 개인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회사가 이미 100% 지배하는데 개인 자금까지 투입한다는 것은, 향후 상장·현금화 시 그 이상의 가치를 본다는 신호라는 해석이다. 아울러 2027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700원(전년比 +3.7%)으로 결정되었고, 월 환산 시 223만 6,300원이라는 내용도 정리되었다.
종합 — 교차 비교
오늘 방송들의 공통점은 세 가지다. 첫째, 재료가 넘치는데도 시장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현상 인식이 일치한다(마블TV·딜사이트·부자TV). 둘째, 그 원인을 '실적'이 아니라 '기대감(멀티플)의 붕괴'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 금리 인상 우려와 빅테크 캐펙스 지속 가능성이 공통 변수로 지목된다. 셋째, 이번 주 후반(29~31일)의 실적·FOMC를 분수령으로 삼는다는 데 이견이 없다.
엇갈리는 지점은 처방이다. 부자TV는 관점 충돌에 따른 변동성을 인정하고 추세 대응을, 딜사이트는 창신메모리 공포를 착시로 규정하며 대형주 이동을, 마블TV는 증명될 때까지의 관망을, 삼프로TV는 대안 자산(비트코인) 분산을 제시하였다. 관심 포인트로 추릴 만한 세 조각은 다음과 같다. (1) 데이터센터 채권 스프레드와 무디스 코멘트로 대표되는 '채권 시장의 캐펙스 심판'(마블TV), (2)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코스피 시총 60% 초과 집중이 만드는 구조적 변동성(부자TV), (3) 창신메모리 점유율 상승이 경쟁력 역전인가 HBM 집중에 따른 착시인가의 논쟁(딜사이트·마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