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만들기

2025년 AI 챗봇 실제 사용 후기~~

world1000 2025. 7. 11.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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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I 챗봇으로 블로그 글을 쓰면? 최신 트렌드와 실제 사용 후기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나는 빈 화면을 보며 한숨만 쉬고 있었다. '도대체 뭘 써야 하지?' 하는 막막함이 컸다. 그러던 어느 날, 유튜브에서 AI 챗봇으로 블로그 글을 쓰는 영상을 봤다. 그리고 나름은 큰돈을 투자해서 강의도 들어봤다. 유튜브는 공짜이고 강의는 돈을 내야 한다. '이거 진짜 되나?'  반신반의한 채 일단 강사가 시키는 대로 글을 직접 써보기로 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5개의 AI 챗봇을 번갈아가며 쓰고 있다. 오늘은 내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보려고 한다.

다만 사용자가 명심해야 할 것중에 하나는 챗봇 설정을 미리 어떻게 해놨느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5가지 AI 챗봇을 직접 써본 솔직한 후기

ChatGPT를 처음 만난 날

나의 첫 AI 챗봇은 ChatGPT였다. 진짜 엄청 놀라웠다. 챗봇이 일으키는 거짓말, 일명 할루시네이션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너무나 신기한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것도 어색했다. 그런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 마치 친구와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Chat GPT를 써본지 일년 반이 넘어간다. 이 정보라면 GPT의 열혈 이용자가 아닌가 싶다. 한번은 너무 속상해서 상담을 한적도 있다. 상담에 있어서 '완전히 도움이 된다?' 라고 하기에는 GPT가 '나'를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완전하다고는 볼 수 없었다. 또한 극히 개인적인 정보이기에 그 정보를 다 넣기는 좀 부담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 이야기를 블로그에 쓰려고 할 때 ChatGPT는 정말 탁월했다. 예를 들어, 내가 "오늘 비가 와서 우울했던 경험을 블로그에 쓰고 싶어"라고 하면, ChatGPT는 이렇게 대답했다:

"비 오는 날의 그 특유의 냄새, 창문에 맺힌 물방울을 보며 느꼈던 감정들을 떠올려보세요. 어떤 음악을 들었나요? 무슨 생각을 했나요?"

이런 질문들이 나의 기억을 끄집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각각의 챗봇의 차이를 보기 위해 같은 질문을 던져본다.

나: 무선이어폰에 대하 알려줘

ChatGPT의 답변:


Claude와의 만남 - Sonnet 4와 Opus 4의 차이

Claude를 처음 써본 건 제품 리뷰를 쓸 때였다. 나는 새로 산 무선 이어폰 리뷰를 쓰려고 했는데, ChatGPT로는 뭔가 체계적인 느낌이 부족했다. Claude Sonnet 4를 먼저 써봤다. 빠르고 간결한 답변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내가 "좀 더 자세하게 분석해줘"라고 요청하면, 깊이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Claude Opus 4로 바꿔봤다. 와, 정말 차이가 컸다! Opus 4는 내가 던진 하나의 질문에 대해 여러 각도로 분석해줬다. GPT와 마찬가지고 클로드에게도 물어봤다.

: 무선이어폰에 대해 알려줘

Sonnet 4 의 답변:

Opus 4의 답변: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해줘서, 나는 이 틀을 바탕으로 내 경험을 더해 글을 완성할 수 있었다. 물론 Sonnet4는 이런 걸 못해! 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Sonnet4나 심지어 3.5로도 훌륭한 비교를 할 수 있으나 그렇게 하려면 자연어로 질문을 할 때 일일이 세세하게 나누어서 해달라고 해야 한다. (프롬프트를 잘 작성해야 한다.)


Perplexity - 실시간 정보의 마법

Perplexity를 처음 써본 건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내가 "2025년 1월 CES에서 발표된 신제품"에 대해 물었을 때, Perplexity는 이렇게 보여줬다:

검색 결과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뜨면서:

  • "Searching 5 sources..."
  • "Found: Samsung's new AI home appliances at CES 2025"
  • "Source: The Verge (2025.01.08)"

각 정보마다 출처 링크가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었다. 심지어 몇 시간 전에 올라온 기사까지 찾아서 보여줬다. 내가 블로그에 최신 정보를 쓸 때는 꼭 Perplexity를 쓴다. 출처를 명확히 밝힐 수 있어서 신뢰도도 높아진다.

검색기능은 다른 챗봇들도 가지고 있다. 웹검색을 함께 할 수 있지만 뭐랄까. 최신 정보가 조금은 떨어지는 면이 있다. 마치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먼저 쓰고 필요에 따라 웹검색을 하는 듯한 느낌? 

내가 최신정보가 필요하거나 검증을 꼭 해야 하는 경우라면 가장 먼저 Perplexity를 쓰고 그 다음에 구글 검색을 이용한다. 그 검색자료를 이용해서 다른 챗봇으로 요약기능을 이용한다. 


Cursor의 빛과 그림자

Cursor는 내 친구가 추천해줘서 써봤다. VS Code와 연동된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처음에는 "와, 이거 대박이다!" 싶었다. 코드 스니펫을 포함한 기술 블로그를 쓸 때 정말 편했다.

하지만 써보니 문제가 있었다. 내가 "파이썬으로 웹 크롤링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쓰려고 했는데, Cursor가 생성한 글의 줄바꿈이 엉망이었다. 문단이 너무 길게 이어져서, 결국 내가 일일이 수정해야 했다.

그래도 코드 설명 부분은 정말 훌륭했다. 각 줄마다 주석을 달아주고,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줬다. 


Gemini와 구글 생태계의 시너지

Gemini는 내가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자료를 바탕으로 글을 쓸 때 애용한다. 예를 들어, 내가 여행 블로그를 쓸 때:

  1. 구글 포토에서 사진을 선택
  2. Gemini에게 "이 사진들을 보고 여행기를 써줘"라고 요청
  3. Gmail에 있던 항공권 예약 정보까지 참고해서 일정 정리

이렇게 구글 서비스들과 연동되는 점이 정말 편리했다. 다만, 창의적인 표현은 다른 챗봇들보다 부족한 편이었다.


내가 느낀 장단점과 활용 팁

6개월 동안 AI 챗봇들을 써보면서 깨달은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거다: AI는 요리로 치면 양념 같은 존재다.

주재료는 내 경험과 생각이어야 한다. AI가 아무리 그럴듯한 글을 써줘도, 내가 직접 겪지 않은 이야기는 금방 들통난다.

내가 실제로 겪은 일이 있었다. 한번은 ChatGPT가 써준 캠핑 후기를 거의 그대로 올렸다가, 댓글로 "이거 AI가 쓴 거 아니에요?"라는 지적을 받았다. 왜냐하면 글에는 있었지만, 내가 실제로 가보지 않은 캠핑장의 디테일한 정보가 틀렸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나는 이렇게 활용한다:

  1. 먼저 내 경험을 메모로 정리한다
  2. AI에게 구조를 잡아달라고 요청한다
  3. AI가 제안한 구조에 내 이야기를 넣는다
  4. 마지막에 AI로 문장을 다듬는다

결론: AI는 도구일 뿐, 진짜는 내 경험

AI 챗봇 덕분에 글쓰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AI 챗봇은 정말 좋은 도구다. 특히 글의 구조를 잡거나, 표현을 다듬을 때는 최고다. 하지만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건, 블로그의 주인공은 AI가 아니라 '나'라는 사실이다.

 내 이야기, 내 감정, 내 생각을 담는 것은 생성형 AI가 대신할 수 없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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