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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반도체·전력 다음은 어디…'쇼티지의 순서'로 읽는 AI 낙수 투자 지도 (2026.09.01)

한 줄 요약 · AI 투자가 만든 공급 부족(쇼티지)은 아무 데서나 동시에 터지지 않습니다. 빅테크의 지갑에서 시작해 반도체 → 전력 → 기판·부품으로 물이 흐르듯 순서를 밟습니다. 그 순서를 알면, 다음에 물이 찰 저수지가 어디인지 미리 가늠할 수 있습니다.9월의 첫 거래일(2026년 9월 1일), 시장은 방향을 잃은 듯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강보합, 코스닥은 하락, 지수만 보면 '쉬어 가는 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래에서는 돈이 분명한 순서를 따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개별 종목의 등락을 좇는 대신, 그 돈이 흐르는 '순서' 자체를 지도로 그려보려 합니다.출발 — 모든 쇼티지는 한 곳에서 시작된다요즘 증시의 거의 모든 상승 논리는 결국 한 문장으로 수렴합니다. "AI에 돈이 몰린다." 그런..

주식 18:59:53

장하다! 유가·금리 폭탄 뚫고 코스피 +0.23% 사수…삼전닉스 떠받친 '기타법인 1.7조', 코스닥은 -1.56% (2026.09.01)

한 줄 요약 · 미국·이란 재충돌로 장중 6,732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와 '기타법인 1.7조원 순매수'에 힘입어 6,835.80(+0.23%)으로 반등 마감했습니다. 반면 금리에 민감한 코스닥은 -1.56%로 뒤처졌습니다.안녕하세요. 9월의 첫 거래일(2026년 9월 1일)부터 마음 졸이셨을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아침 출발부터 미국·이란 충돌 소식에 코스피가 장중 한때 6,732선까지 밀렸으니까요. 계좌를 열었다가 파란 숫자에 놀라 다시 닫으신 분도 계셨을 테고요. 그런데 오후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낙폭을 차곡차곡 만회한 코스피는 결국 강보합으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오늘 시장은 '악재는 분명한데 왜 안 빠지지?'라는 질문을 던진 하루였습니다. 그 답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① 오늘..

주식 18:39:36

오후 국내 브리핑 (2026년 8월 31일, 월요일)

오늘의 결은 '시나리오형에서 자율형으로'이다. 금융·공공·에너지 등 실제 산업 현장으로 AI 에이전트가 파고드는 계약과 서비스가 잇달아 발표되었으며, 국산 AI 운영을 뒷받침할 정책·계약 제도의 정비 필요성도 함께 부각되었다.국내 주목 소식1. KT, 우리은행 '에이전틱 AICC' 구축…AI 상담 처리 비중 30%→60%KT가 우리은행의 AI 상담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수주하여 '에이전틱 AICC' 구축에 착수한다. 정해진 시나리오만 따르던 상담 AI를 고객 의도를 스스로 판단하고 실제 업무까지 처리하는 자율형 체계로 전환하며, AI 처리 범위를 30%에서 60%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신규 솔루션 '에이전트 커넥터'로 챗봇·상담봇·AI 뱅커 채널을 통합해 채널 간 이동에도 일관된 상담을 제공한다. ..

슬라이딩 윈도가 선형 어텐션을 이겼다

AI 논문 리뷰 · LLM 효율 슬라이딩 윈도가 선형 어텐션을 이겼다 재학습 없이, 더 싸게, 더 정확하게 — 마이크로소프트가 던진 반문 하나가 '긴 문맥' 경쟁의 전제를 흔든다. 원제 Sliding-window beats linear attention · Microsoft(Jolicoeur-Martineau 외) · 2026-08-28 공개 · arXiv:2608.28444 · Hugging Face 3줄 요약 (TL;DR) 거대 언어모델의 2차(quadratic) 어텐션은 토큰이 늘수록 메모리·비용이 감당 못 할 만큼 커진다. 그 대안으로 각광받은 것이 선형 어텐션(Linear Attention)이다. 그러나 이 논문은 싱크(sink)를 더한 슬라이딩 윈도 어텐션(SWA)이라는..

AI 연구·산업 아침판 다이제스트 (2026년 9월 1일 화요일)

「연구 다이제스트」에이전트·장기 과제 제어LoopArena: 런타임 컨트롤러로서의 모델 벤치마크 (2026-08-28 공개, 8월 31일 데일리 상위) 하나의 컨트롤러 모델이 별도의 코딩 에이전트를 장시간 과제 전 구간에 걸쳐 지휘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이다. 엄격 성공률은 낮게 나타났으나 컨트롤러 도입이 상당한 비용 절감을 유발함을 보고하였다.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의 실효성을 정량화한 사례로 주목된다. https://huggingface.co/papers/2608.28281J-Zero: 데이터 없이 이루는 도전자·해결자·심판 공진화 (2026-08-27) 사전 정의된 선호쌍만으로 과제 생성기·해결자·심판을 적대적으로 공진화시켜, 검증 가능한 영역과 불가능한 영역 모두에서 언어모델이 자기개선하도록..

"오일이 연준의 손발을 묶었다" 다우 ▼370P·S&P ▼0.33%, 그래도 8월은 상승 마감…호르무즈 쇼크가 남긴 것 (2026.09.01)

간밤 미국장 한 줄 요약 미국의 이란 호르무즈 타격으로 유가가 솟구쳤고, 인상까지 저울질하던 연준 때문에 안전판이어야 할 국채가 증시를 받치지 못했습니다. 3대 지수는 소폭 밀렸지만, 8월 한 달로 보면 여전히 플러스입니다.안녕하세요. 아침에 계좌를 열기 전, 밤사이 미국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차분히 짚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숫자보다 '구조'가 중요한 날입니다. 지수는 조금 빠졌을 뿐인데, 그 뒤에서 시장의 작동 방식이 한 겹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그것이 오늘 우리 증시에 무엇을 뜻하는지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① 3대 지수 — 다우가 가장 크게 밀렸습니다먼저 2026년 8월 31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마감 확정 종가입니다.지수 종가 등락률S&P 5007,690.55▼ 0.33..

주식 08:13:04

[기획] '금리 인상'이라는 세 글자의 뒷면 — 매파는 정말 악재이기만 할까 (2026.08.31)

오늘 코스피를 아침부터 흔든 방아쇠는 '금리 인상' 세 글자였습니다. 파월 후임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에서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발언하면서, 9월 금리 인하가 아니라 오히려 인상 가능성(선물시장 배팅 약 57%)이 거론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의 여러 방송을 겹쳐 놓고 보면, '금리 인상=악재'라는 한 줄로 끝나지 않는 여러 겹의 시선이 있었습니다. 이 글은 그 뒷면을 펼칩니다.매파(hawkish)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하거나 올리려는 태도입니다. 반대로 경기를 살리려 금리를 낮추려는 태도는 '비둘기파'라고 부릅니다.하나의 사건, 여섯 개의 렌즈첫째, "매를 맞을 거면 먼저 맞는 게 낫다." 한 채권 애널리스트의 표현을 빌리면, 워시의 매파 발언은 단기 금리를 ..

카테고리 없음 2026.08.31

[기획] 반도체가 살렸다는 말 뒤에서 — 두톱의 분화, 그리고 중국이라는 변수 (2026.08.31)

코스피는 장중 3.5% 급락을 딛고 반도체 투톱의 반등에 힘입어 6,820.02로 되돌아섰습니다. 그러나 그 반등의 아래에서는 두 가지 구조 변화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운명이 갈리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라는 변수가 처음으로 실적이라는 얼굴을 드러냈다는 것입니다.시장은 오늘 안도할 이유를 반도체에서 찾았습니다. 아침에 무너졌던 지수를 오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끌어올리자 "반도체가 지수를 구했다"는 문장이 곧바로 걸렸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오래 시장을 지켜본 눈으로 보면, 오늘 두 종목이 나란히 올랐다는 사실보다 훨씬 중요한 장면이 그 아래에서 지나갔습니다. 이 글은 그 장면 두 개를 차분히 들여다봅니다.① 같..

주식 2026.08.31

오후 국내 브리핑 (2026년 8월 31일, 월요일)

오후까지 새로 확인된 국내 인공지능(AI) 소식을 정리한다.국내 주목 소식1. KT, 우리은행 '에이전틱 AICC' 구축…AI 상담 처리 비중 30%→60%KT가 우리은행의 AI 상담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수주하여 '에이전틱 AICC' 구축에 착수한다. 정해진 시나리오만 따르던 상담 AI를 고객 의도를 스스로 판단하고 실제 업무까지 처리하는 자율형 체계로 전환하며, AI 처리 범위를 30%에서 60%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신규 솔루션 '에이전트 커넥터'로 챗봇·상담봇·AI 뱅커 채널을 통합해 채널 간 이동에도 일관된 상담을 제공한다. KT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AICC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 구축형 레퍼런스 34개사를 확보한 상태로, 금융권 AI 에이전트 도입 가속의 분기점이 되는 계약이다.출처..

"3.5% 급락이 순식간에" 코스피 6,820 반등 마감…그런데 오늘 산 건 '자사주'뿐이었습니다 (2026.08.31)

한 줄 요약 코스피가 장중 3.5% 급락을 딛고 6,820.02(+0.46%)로 되돌아섰습니다. 그러나 외국인·기관·개인이 모두 판 자리를 메운 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었습니다. 반등의 겉모습과 속살이 크게 다른 하루였습니다.월요일(2026년 8월 31일) 저녁, 계좌를 열어 보신 분들의 마음이 오전과 오후에 완전히 달랐을 하루였습니다. 아침에는 화면이 온통 파랬습니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6,600선을 내주며 한때 전일 대비 3.5% 넘게 밀렸습니다. 그런데 오후로 갈수록 지수가 슬금슬금 방향을 틀더니, 결국 8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으로 마쳤습니다. 숫자만 보면 '반등에 성공한 날'이지만, 그 반등을 누가 만들었는지를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사뭇 달라집니다. 오늘은 그 겉과 속의 ..

주식 202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