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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월요일, 코스피 6,500선까지 밀린 이유 — 진짜 방아쇠는 '키미'가 아니었습니다 (2026년 7월 20일)

오늘 한국장 한 줄 요약 — 중국 AI '키미 쇼크'가 불을 붙였지만, 실제로 낙폭을 키운 건 기관의 1조 원 매도 폭탄이었습니다. 코스피·코스닥 모두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습니다.3일간의 제헌절 연휴가 끝나고 맞은 첫 거래일이었습니다. 쉬는 동안 쌓인 해외발 악재를 한꺼번에 소화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월요일이었는데, 시장은 결국 크게 흔들렸습니다. 계좌를 열어 보고 마음이 무거우셨을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오늘 왜 이렇게까지 빠졌는지, 그리고 이 하락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하나씩 차분히 짚어 보겠습니다.① 오늘의 지수 — 양대 시장 동반 급락, 이틀째 사이드카지수종가등락폭등락률코스피6,516.27▼304.33▼4.46%코스닥749.64▼42.20▼5.33%오전 11시 21분, 코스닥에 이어 코..

연구 동향 다이제스트 — 2026년 7월 20일(월)

1. LLM·생성모델최신 모델 공개와 연구 동향이 활발하다.Kimi K3 (Moonshot AI) — 7월 17~18일경 공개되었으며, 미국 주요 모델과의 경쟁 구도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OpenRouter 제공). https://llm-stats.com/ai-newsGrok 4.5 (xAI) — 최근 수일 내 공개된 신규 버전이다. https://pricepertoken.com/news/model-releasesInkling (Thinking Machines) — 7월 17일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OpenRouter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https://pricepertoken.com/news/model-releasesDeepMind: 영상 생성모델은 이미 세계모델을 내포한다 — 영상 생성모델을 ..

주말 사이 쌓인 두 개의 파도 — 호르무즈 유가 쇼크와 AI·반도체 균열 (2026년 7월 20일 개장을 앞두고)

이번 주말의 한 줄 요약: 중동發 유가 급등과 AI·반도체 차익실현이 겹쳐 위험자산에 무게가 실렸고, 우리 시장은 사흘 치 재료를 월요일 아침에 한꺼번에 소화해야 합니다.한 주 잘 쉬셨는지요. 마음 편히 주말을 보내셨다면 다행입니다만, 시장은 우리가 쉬는 동안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은 조금 특별합니다. 지난 금요일(7월 17일) 미국장은 중국 문샷AI의 'Kimi K3' 공개가 촉발한 '제2의 딥시크 쇼크'로 반도체·AI주가 급락했다(TSMC 약 -7%, 소프트뱅크 -9%, 나스닥 -1.40%). 우리 시장은 '금요일 미국장의 급락'과 '주말 내내 격해진 중동 상황'을 동시에 마주하게 됩니다. 오늘 글은 지나간 시황을 되짚기보다, 개장 전에 미리 짚어 둘 재료를 앞세워 정리하겠습니다.① 중..

주식 2026.07.20

메모리를 'PBR'이 아니라 'PER'로 본다 — 반도체를 보는 눈이 바뀌고 있습니다 ①

이 글의 한 줄 요약 오늘 반도체가 크게 흔들렸지만, 시장 한켠에서는 "메모리 반도체를 이제 예전과 다른 눈으로 봐야 한다"는 관점이 자리를 넓히고 있습니다. 핵심은 메모리를 경기 타는 부품(PBR)이 아니라, 실적이 꾸준한 성장주(PER)로 보자는 것입니다. 그 전환의 열쇠가 바로 '장기공급계약(LTA)'입니다. 이번 1편은 그 논리를, 2편은 점검할 지표와 종목을 다룹니다.안녕하세요. 오늘 코스피가 6% 넘게 급락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크게 밀렸습니다. 이런 날일수록 저는 주가의 오르내림보다 '이 산업을 어떤 눈으로 봐야 하는가'라는 근본 질문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마침 오늘 한 방송(채국장)에 나온 SK증권 한동희 애널리스트의 관점이 그 질문에 좋은 실마리를 줍니다. 그의 이야기를 제 시각으로..

주식 2026.07.20

도대체 kimi k3가 뭐길래?

인공지능이 자기가 돌아갈 칩을 설계했다 — 그리고 우리가 묻지 않은 것들한 인공지능이 48시간 동안 줄곧 일만했다. 인공지능이 일한다는 것이 그다지 생소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은 논문도, 코드도 아니었다. 바로 반도체 설계도였다. 그것도 다른 무엇을 위한 칩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축소판을 구동하기 위한 칩이었다.2026년 7월, 문샷 AI(Moonshot AI)가 공개한 키미 K3(Kimi K3)를 두고 세상은 '매개변수 2.8조'니 '반도체 주가 폭락'이니 하는 숫자에 먼저 주목했다. 그러나 정작 오싹한 것은 그 숫자가 아니다. 이 모델이 실제로 무엇을 했는가, 그리고 그 경이의 이면에 우리가 흥분에 휩쓸려 묻지 않은 질문들이 있다.1. 경이 — 이 모델이 실제로 한 일Kimi..

한동희(SK증권) 메모리 반도체 인터뷰 통합 정리 — 채국장 채널 3부작

본 문서는 유튜브 채널 「채국장과 여의도투자자들」에 나뉘어 올라온 SK증권 반도체 애널리스트 한동희의 인터뷰 세 편을, 한동희의 발언을 중심으로 하나로 합쳐 주제별로 재구성한 것이다. 출처 (유튜브 채널 「채국장과 여의도투자자들」, 한동희 SK증권 애널리스트 인터뷰 3부작)1부(도입·LTA·메가프로젝트·빅테크 케펙스): https://youtu.be/Ona7G5kdWVM2부(공급·트레이드 레이시오·증설·밸류 변곡점): https://youtu.be/j8jQsYGXWU03부(급락 심리·향후 지표·밸류 재평가·병목): https://youtu.be/fGSm5NX3sqQ채널의 정식 명칭은 「채국장과 여의도투자자들」이며, 진행자는 '채국장'이다. 한동희는 SK증권 반도체 애널리스트이다. 채국장 채널은 '반도체 ..

주식 2026.07.19

AI 데이터센터의 '숨은 쌀알' MLCC·기판 대해부 ③ — 판을 바꾼다는 '유리기판', 지금 어디까지 왔나

이 글의 한 줄 요약 2편 끝에서 이름만 걸어둔 '유리기판(글라스 기판)'을 이번 3편에서 깊이 다룹니다. 지금 쓰는 플라스틱 계열 기판(FCBGA)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후보로, 인텔·삼성전기·SKC가 주도권을 다투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양산 직전'의 초입 단계라 기대와 위험이 함께 큰, 성격이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안녕하세요. 앞서 MLCC와 반도체 기판 편에서, AI 서버가 부품을 '더 많이, 더 비싸게' 빨아들이며 슈퍼사이클을 만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기판 이야기의 '그다음'이 바로 오늘의 주제, 유리기판입니다.한 가지 미리 밝혀둘 것이 있습니다. 앞선 화장품·MLCC 편이 이미 '실적이 나오는' 산업이었다면, 유리기판은 아직 '실적이 나오기 직전'의 산업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어..

주식 2026.07.19

연구 동향 다이제스트 — 2026년 7월 18일

1. 통계·머신러닝 방법론지난 24~48시간 구간에서 새로 부각된 방법론 논문은 확인되지 않는다. 특기할 신규 항목 없음. 다만 최근 흐름의 맥락으로 다음 두 건을 참고 사항으로 남긴다.Causal Foundation Models with Continuous Treatments — 연속형 처치(treatment) 상황에서 트랜스포머 기반 메타학습·인컨텍스트 학습으로 인과효과를 예측하는 인과 기반모형을 제안한다(2026-05). https://hf.co/papers/2605.15133Bayesian Conformal Prediction via the Bayesian Bootstrap — 영향함수 기반 베이지안 부트스트랩으로 예측구간의 보정(calibration)과 첨예성(sharpness)을 개선한다(20..

급등락 반복 증시, 주요 유튜브 방송이 전한 진단과 대응 — 2026년 7월

본 문서는 사용자가 수집한 여덟 개의 유튜브 방송별로 충실히 정리한 것이다. 각 방송의 핵심 주장을 화자의 발언에 근거하여 서술하였으며, "이런 장에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물음에 대하여 방송들이 제시한 대응 전략을 먼저 종합한 뒤, 방송별 상세 내용을 이어 기술한다. 모든 인용의 출처(채널·영상 주소)는 각 절 머리와 문서 말미에 명기한다.시점은 2026년 7월 중순이다. 상반기에 코스피가 약 두 배(연초 4,000선 → 7월 초 9,300선) 상승한 뒤 조정에 진입하여, SK하이닉스·삼성전자를 축으로 하루 6~15%의 급등락이 반복되던 국면이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이 하루 +25%~+27% 급등한 이튿날 -9%~-11%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극에 달하였고, 단일 종..

주식 2026.07.19

AI 데이터센터의 '숨은 쌀알' MLCC·기판 대해부 ②

이 글의 한 줄 요약 1편에서 MLCC와 기판이 왜 '제2의 HBM'으로 불리는지 확인했다면, 2편은 '그래서 어떤 회사를 봐야 하는가'입니다. 밸류체인을 ①MLCC ②반도체 기판(FCBGA·패키지) ③낙수 수혜 소부장의 세 갈래로 나눠, 삼성전기부터 대덕전자·LG이노텍까지 대표 업체를 하나씩 뜯어봅니다.1편에서 우리는 AI 서버가 MLCC와 기판을 '더 많이, 더 비싸게' 빨아들이며 이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들어서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입니다. "그래서 어디에 올라탈 것인가." 화장품 편에서 밸류체인을 층으로 나눠 봤듯, 이번에도 같은 방법으로 지도를 그려 보겠습니다. (아래 실적 수치 중 일부는 증권사 추정치이며, 확정치는 각 사 공시와 최신 리포트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1층...

주식 202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