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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 3

AI를 써서 데이터를 다룰 때, 무엇이 나의 것으로 남는가

AI가 코드를 대신 짜주는 시대가 되었다. "이거 분석해줘"라고 하면 3초 만에 코드가 나온다. 설명도 붙고, 해석도 붙는다. 처음 이 경험을 하면 놀랍다. 이렇게 쉬워도 되나 싶다.그런데 같은 도구를 쓰는데도 결과가 다른 경우가 있다. 어떤 사람은 에러 수정에 시간을 다 쓰고, 어떤 사람은 깔끔한 분석을 완성한다. 어떤 사람은 AI가 준 답을 그대로 가져가고, 어떤 사람은 그 답을 자기 이해로 바꿔놓는다.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AI를 더 잘 쓸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려 한다.통째로 맡기면 생기는 일처음 AI를 쓸 때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방식이 있다. 데이터를 받으면 "이거 분석해줘"라고 한 번에 던지는 것이다.코드가 나온다. 길다. 50줄, 100줄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일단 돌..

카테고리 없음 2026.01.05

AI를 허용한 평가에서 주의할 점

아~~~~~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릴 것 같다.나의 실수AI 사용을 허용하면서 프롬프트를 제출하라고 했다. "어떻게 AI를 활용했는가"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내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프롬프트를 아예 제출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제출란이 아니라 피드백란에 제출한 사람들이 있었다. 개별 사본을 저장해 작업하라는 지시를 놓친 사람들이 내 계정 세션에 한데 엉켜 작업하면서, 그들의 사유 궤적이 담겨야 할 프롬프트 기록이 증발해버렸다.사고의 발자취가 사라진 빈 화면 앞에서 처음 세웠던 채점 기준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더 큰 문제: 모두가 똑같다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다. 거의 모든 사람의 코드가 똑같았다. 설명도 거의 똑..

카테고리 없음 2026.01.05

AI 시대의 학습 윤리:도구 활용과 사고 위임의 경계

AI 시대의 학습 윤리: 도구 활용과 사고 위임의 경계들어가며AI가 교육 현장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질문이 생겼다. "어디까지가 허용되는 도구 활용이고, 어디서부터가 부정행위인가?"이번 학기 프로그래밍 수업에서 AI 사용을 허용한 평가의 기회가 있었다. 대신 학생들은 자신이 사용한 프롬프트를 제출해야 했고, 나는 결과물뿐 아니라 프롬프트까지 함께 읽었다. 그 과정에서 기준이 하나 또렷해졌다.AI 사용의 윤리 기준은 'AI를 썼냐/안 썼냐'가 아니다. ① 내가 조건을 세웠는가, ② 실행·그래프·데이터로 검증했는가, ③ 관찰을 내 언어로 썼는가에 달려 있다.평가 문제 소개학생들에게 주어진 문제는 두 로봇의 탐색 전략을 비교하는 것이었다.대회장은 1차원 필드이며, 위치 x에 따른 보물의 가치 V(x)가 주어진다..

카테고리 없음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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