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에 우리 함께 가자 3

모든 사람이 프롬프트 전문가가 되어야 할까

얼마 전 유튜브에서 어떤 교수가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 AI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세 가지를 열심히 해보라고. 프롬프트를 만들어서 글을 쓰고, MCP를 만들어 보고, 또 하나는 — 솔직히 말하면 나도 세 번째가 기억이 안 난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불편했다.하나만 해봐도 시간이 걸린다프롬프트를 "잘" 쓰는 일이 얼마나 손이 가는지, 직접 해본 사람은 안다. 목적을 정의하고, 맥락을 정리하고, 출력 형식을 설계하고, 돌려보고, 고치고, 기록하고. 한 번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반복 설계이다. 거기에 MCP까지? 그건 개발자 영역에 가까운 일이다.교수가 강연장에서 "세 가지를 해보라"고 말하는 건 쉽다. 하지만 듣는 사람 대부분은 첫 번째 하나도 제대로 끝내기 전에 지친다. "다 해봐야 한다"는 말은 방향..

AI와 대화하는 법: 질문의 품격이 답의 품질을 결정한다

많이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똑똑하게 쓰는 게 중요하다.prologue: "이 바보야!"라고 외쳤던 당신에게GPT가 처음 나왔을 때, 제게 그것은 마법 같은 '요술상자'였습니다. 하지만 두려움도 컸습니다. 시대를 따라가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에 "인공지능 윤리가 중요해!"라며 짐짓 선구자인 척 외치기도 했죠.때로는 AI의 불완전함에 비아냥거렸고, 제 말을 못 알아듣는 AI에게 짜증을 내며"이 바보야!"라고 소리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AI가 아니라, 나의 '질문'에 있었다는 것을요.이제 우리는 AI에게 제대로 시키는 법, 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배워야 합니다. 왜 질문법을 배워야 할까?AI에게 "아무거나 줘"라고 하면 무엇이 나올지 모릅니다. 하지만 "매운 거 빼고..

통계와 거짓말

통계 리터러시 · 미디어 비판 통계의 거짓말:뉴스는 어떻게 숫자로우리를 속이는가 데이터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그런데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 2025 · 미디어 데이터 오용 분석나는 뉴스를 믿었다. 정확히는, 뉴스에 등장하는 숫자를 믿었다. 텍스트로 된 주장에는 "글쎄, 그건 그 사람 의견이잖아"라고 넘기면서, 막대그래프 하나만 나오면 아무 의심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숫자가 주는 '객관성의 환상' — 이게 내가 처음으로 통계 왜곡을 공부하면서 배운 말이다.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달 뉴스 하나를 보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월세 비중 역대 최고 폭증"이라는 제목에 빨간 꺾은선 그래프가 치솟고 있었는데, 막대 높이를 잘 보니 절대 건수는 거의 그대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