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 AI 투자가 만든 공급 부족(쇼티지)은 아무 데서나 동시에 터지지 않습니다. 빅테크의 지갑에서 시작해 반도체 → 전력 → 기판·부품으로 물이 흐르듯 순서를 밟습니다. 그 순서를 알면, 다음에 물이 찰 저수지가 어디인지 미리 가늠할 수 있습니다.9월의 첫 거래일(2026년 9월 1일), 시장은 방향을 잃은 듯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강보합, 코스닥은 하락, 지수만 보면 '쉬어 가는 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래에서는 돈이 분명한 순서를 따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개별 종목의 등락을 좇는 대신, 그 돈이 흐르는 '순서' 자체를 지도로 그려보려 합니다.출발 — 모든 쇼티지는 한 곳에서 시작된다요즘 증시의 거의 모든 상승 논리는 결국 한 문장으로 수렴합니다. "AI에 돈이 몰린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