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를 아침부터 흔든 방아쇠는 '금리 인상' 세 글자였습니다. 파월 후임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에서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발언하면서, 9월 금리 인하가 아니라 오히려 인상 가능성(선물시장 배팅 약 57%)이 거론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의 여러 방송을 겹쳐 놓고 보면, '금리 인상=악재'라는 한 줄로 끝나지 않는 여러 겹의 시선이 있었습니다. 이 글은 그 뒷면을 펼칩니다.매파(hawkish)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하거나 올리려는 태도입니다. 반대로 경기를 살리려 금리를 낮추려는 태도는 '비둘기파'라고 부릅니다.하나의 사건, 여섯 개의 렌즈첫째, "매를 맞을 거면 먼저 맞는 게 낫다." 한 채권 애널리스트의 표현을 빌리면, 워시의 매파 발언은 단기 금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