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6

나스닥 -1.3%, 반도체가 무너진 밤 — 오른 금리와 유가가 성장주를 눌렀습니다 (2026년 8월 18일 미국 증시 마감)

한 줄 요약 — 지수는 얕게 빠졌지만 반도체, 그중에서도 메모리가 가장 깊게 밀렸습니다. 중동발 유가 상승과 국채 금리 급등이 겹치면서, 먼 미래 이익에 기댄 성장주가 먼저 흔들린 하루였습니다.안녕하세요. 밤사이 뉴욕 증시를 지켜보신 분이라면 지수 등락률만 보고 "생각보다 안 빠졌네" 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화면을 반도체로 돌리는 순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은 왜 지수와 반도체의 온도가 이렇게 달랐는지, 그리고 그 이야기가 오늘 우리 증시에 어떤 숙제를 남겼는지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① 3대 지수, 겉은 잔잔했지만 나스닥이 유독 아팠습니다먼저 2026년 8월 18일 뉴욕 증시의 확정 종가입니다.지수종가등락등락률다우53,343.40▼ 116.38-0.2%S&P 5007,691.76▼ ..

주식 2026.08.19

뉴욕은 사상 최고, 코스피는 뒷걸음…주말 지나 월요일, '고용 쇼크 훈풍'과 '중동發 유가'가 맞섭니다 (2026.08.10)

주말 한 줄 요약 지난 금요일(2026년 8월 7일) 한국장이 문을 닫은 뒤, 미국은 고용지표 부진을 오히려 반겼습니다. S&P500은 사상 최고(7,757)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한 주 만에 5%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우리 코스피는 그 훈풍을 미처 반영하지 못한 채 6,258로 물러났습니다. 월요일 개장은 이 '시차'를 메우는 자리가 될 텐데, 그 앞을 중동發 유가와 SK하이닉스 개별 악재가 가로막고 있습니다.한 주를 여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주말 사이 미국 증시는 열리지 않았지만, 주가를 흔들 재료는 오히려 주말에 더 촘촘히 쌓였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간밤 시황'을 전하는 글이 아니라, 오늘(8월 1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장하면서 마주할 힘들을 미리 짚어 두는 글입니다. 지난 토요일(8월 8일)..

주식 2026.08.10

고용 쇼크에 웃은 뉴욕증시, 나스닥 1% 급등하며 사상 최고… 다우만 뒷걸음 (2026년 8월 7일 미국증시 마감)

한 줄 요약 7월 미국 고용이 예상을 깨고 오히려 줄었습니다. 경기 둔화 신호에도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리기는 어렵겠다"는 안도가 커지며,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이 1% 넘게 뛰어 사상 최고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안녕하세요. 주말 아침 편하게 커피 한 잔 하실 시간이지만, 간밤 뉴욕 증시는 조금 얄궂은 하루였습니다. 보통은 일자리가 늘면 증시가 좋아하고 줄면 나빠지는데, 이번에는 정반대였거든요. 일자리가 줄었는데 주가는 올랐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다음 주 우리 코스피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① 3대 지수: 다우만 홀로 하락, 나스닥은 사상 최고 부근먼저 2026년 8월 7일(금) 뉴욕 증시 마감 성적표부터 보겠습니다.지수 종가 등락 등락률다우53,819.82-65..

주식 2026.08.08

외국인 2.9조 팔아도 코스피 +0.97%…개인·기관이 받아낸 6,755선, 코스닥은 +2.22% (2026.07.27)

한국장 한 줄 요약 —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조 8,850억 원을 던졌지만, 개인 2조·기관 8,623억 원이 그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내며 코스피가 6,755.75(+0.97%)로 마감했습니다. 낮 12시께 6,635선까지 밀렸던 지수가 오후 들어 반도체 대형주를 앞세워 되돌아선 하루였습니다.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부터 계좌를 들여다보며 마음 졸이셨을 분들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2026년 7월 27일) 시장은 오전과 오후의 표정이 전혀 달랐습니다. 점심 무렵만 해도 코스피는 0.8%가량 밀려 있었는데, 장 막판으로 갈수록 힘을 내면서 결국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오늘 하루를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이렇습니다. 외국인은 계속 팔았고, 그 물량을 개인과 기관이 받아내며 지수를 지켰습니다. 이 팽팽..

주식 2026.07.27

"네 명이 왔는데 지갑을 연 건 한 곳뿐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다시 읽으면 (2026.07.26)

한 줄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AI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만났습니다. 큰 숫자가 여럿 나왔지만 금액이 실제로 붙은 곳은 한 군데였고, 협약 하나는 사실 한 달 전에 이미 맺어 둔 것이었습니다.지난 주말 뉴스에 사진 한 장이 여러 번 나왔습니다. 대통령과 미국 기업 대표들이 나란히 앉은 장면입니다. 보기에는 굉장한 자리인데, 정작 무엇이 새로 정해졌는지는 기사마다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래서 각 회사가 실제로 무엇을 들고 왔는지 하나씩 짚어 봤습니다.① 금액이 붙은 곳은 엔비디아 한 곳이었습니다참석한 최고경영자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엔비디아의 젠슨 황,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브로드컴의 혹 탄입니다(코리아중앙데일리 [1]).이 가운데 숫자가 따라온 것은 엔비디아뿐입니다. SK그룹..

메모리를 'PBR'이 아니라 'PER'로 본다 — 반도체를 보는 눈이 바뀌고 있습니다 ①

이 글의 한 줄 요약 오늘 반도체가 크게 흔들렸지만, 시장 한켠에서는 "메모리 반도체를 이제 예전과 다른 눈으로 봐야 한다"는 관점이 자리를 넓히고 있습니다. 핵심은 메모리를 경기 타는 부품(PBR)이 아니라, 실적이 꾸준한 성장주(PER)로 보자는 것입니다. 그 전환의 열쇠가 바로 '장기공급계약(LTA)'입니다. 이번 1편은 그 논리를, 2편은 점검할 지표와 종목을 다룹니다.안녕하세요. 오늘 코스피가 6% 넘게 급락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크게 밀렸습니다. 이런 날일수록 저는 주가의 오르내림보다 '이 산업을 어떤 눈으로 봐야 하는가'라는 근본 질문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마침 오늘 한 방송(채국장)에 나온 SK증권 한동희 애널리스트의 관점이 그 질문에 좋은 실마리를 줍니다. 그의 이야기를 제 시각으로..

주식 2026.07.20